【 앵커멘트 】
미국의 새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첫 방문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인데요.
백악관까지 나서 '한미동맹강화'와 '아태지역 관계 중시'를 강조했습니다.
그 배경을,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13일 만에 해외순방에 나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첫 방문국은 한국이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에 한국을 포함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고,
오바마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적다는 관측도 벗어난 행보입니다.
그래서 그 배경에 더 관심이 높아지자,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이유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과 커지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일본을 찾아서는 작심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땅이라고 손 들어준 겁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과 센카쿠 열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미국과 일본의 안보조약에 따라 미국의 방위대상입니다."
북한 핵위협을 차단하고, 사드 배치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속내가 깔린 행보로,
매티스 장관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트럼프 행정부의 동북아 안보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미국의 새 국방장관이 취임 이후 첫 방문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인데요.
백악관까지 나서 '한미동맹강화'와 '아태지역 관계 중시'를 강조했습니다.
그 배경을,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13일 만에 해외순방에 나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첫 방문국은 한국이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에 한국을 포함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고,
오바마와 달리 트럼프 행정부는 아시아 지역에 관심이 적다는 관측도 벗어난 행보입니다.
그래서 그 배경에 더 관심이 높아지자, 백악관은 공식적으로 이유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 "매티스 장관의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과 커지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동맹을 강화할 것임을 강조해 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다음으로 일본을 찾아서는 작심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일본땅이라고 손 들어준 겁니다.
▶ 인터뷰 :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과 센카쿠 열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센카쿠 열도는 미국과 일본의 안보조약에 따라 미국의 방위대상입니다."
북한 핵위협을 차단하고, 사드 배치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속내가 깔린 행보로,
매티스 장관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트럼프 행정부의 동북아 안보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