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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삼성 감독 “후반부 선수들 집중력 좋았다”
입력 2017-02-04 16:38 
삼성 이상민 감독이 4일 열린 kt와의 경기서 승리한 뒤 선수들의 전후반 정신력이 달랐다고 자평했다. 사진(잠실실내)=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이상민 삼성 감독이 전후반 달라진 정신력과 집중력을 승리요인으로 꼽았다.
서울 삼성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서 74-67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3쿼터까지 한 때 20점차 이상 밀렸던 삼성은 4쿼터 극적인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는데 성공했다.
이상민 감독은 복잡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경기내용에는 불만족스러운 표정. 그는 초반 수비가 느슨해서 1,2쿼터에 많이 벌어졌다. 거칠게 압박수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오늘 경기 충분히 수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는데...”라고 아쉬워 하면서 1,2쿼터 정신력의 문제였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이제 후반이라 힘든시기다. 이 부분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래도 삼성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4쿼터 삼성은 앞서와 다른 팀이 됐다. 이 감독은 후반에 선수들이 압박수비를 잘해줬다. 리바운드와 속공 모두 잘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4쿼터는 집중력이 좋았다”고 승리요인을 전후반 달라진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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