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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외질 놓고 바르셀로나-레알 경쟁 (외신종합)
입력 2017-02-04 11:07  | 수정 2017-02-04 11:29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왓포드와의 2016-17 EPL 홈경기 도중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경기는 1-2로 졌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9·독일)이 유럽 최정상급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스포츠방송 ESPN은 4일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외질 계약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이 외질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결별을 고려하는지를 문의한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외질을 노리는 것은 바르셀로나뿐 아니”라며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2013년 9월2일 이적료 4700만 유로(579억2703만 원)를 레알에 주고 외질을 영입했다. 입단 후 143경기 29골 51도움. 경기당 84.5분으로 중용되며 90분당 공격포인트 0.60을 기록하고 있다.

외질과 아스널의 현 계약은 2017-18시즌까지 유효하다. ESPN은 양측의 재계약 협상은 외질의 임금이라는 쟁점 때문에 교착 상태”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미러는 레알은 아스널로 외질을 보내면서 ‘우선협상권 조항을 삽입했다”면서 해당 항목은 아스널이 외질을 판매할 때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레알이 외질 재영입을 포기해야만 다른 팀에게 기회가 돌아간다는 얘기다.
레알 시절 외질은 159경기 27골 81도움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경기당 71.5분으로 아스널보다 적으나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0.85로 우월하다.
외질은 클럽 축구의 분데스리가·라리가·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에서 모두 1번씩 도움왕을 차지한 기회창출의 귀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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