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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투수 고젤라니, 아시아 진출 고려중
입력 2017-02-04 02:54 
톰 고젤라니는 이번 스프링캠프를 뉴욕 메츠 초청선수로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하면 아시아에 진출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베테랑 좌완 투수 톰 고젤라니(34)가 아시아 진출을 고려중이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고젤라니가 뉴욕 메츠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고젤라니는 메츠 25인 로스터에 진입할 경우 100만 달러의 기본 연봉과 18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받는 메이저리그 계약을 얻게 된다. 그러나 3월 24일까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메츠와 결별하고 아시아 팀과 계약할 예정이다.
헤이먼은 그 '아시아 팀'이 어느 구단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고젤라니는 피츠버그(2005-2009), 컵스(2009-2010), 워싱턴(2011-2012), 밀워키(2013-2014), 디트로이트(2015), 클리블랜드(2016)에서 통산 12시즌을 뛰며 314경기(선발 121경기)에 나와 50승 53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2014년 이후에는 줄곧 불펜으로 뛰었다. 2007년 피츠버그에서 32경기에 나와 201 2/3이닝을 소화한 것이 가장 많이 던진 기록이다.
2014년 어깨 부상으로 23경기에서 21이닝을 던진데 그친 그는 다음해 디트로이트에서 48경기에 나왔지만 평균자책점 5.95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클리블랜드에서 7경기에 등판했지만, 3이닝 4피안타 7실점하며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트리플A 콜럼버스와 노포크(볼티모어 산하)에서 26경기에 등판, 2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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