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에너지가 부조갛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문제되지 않았다."
LA클리퍼스를 상대로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커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3-120으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도 몇 명이 없었고, 전날 힘든 경기를 해서 에너지를 걱정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전날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바로 다음날 LA로 이동, 역시 전날 피닉스에서 원정을 치르고 온 클리퍼스와 붙었다. 드레이몬드 그린(어깨 타박상), 자자 파츌리아(오른 회전근개 염좌) 등 선발 두 명이 빠진 상태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케빈 듀란트에게 파워포워드를 맡긴 커는 "듀란트는 이전에도 블레이크 그리핀을 막은 경험이 있었다. 할 일이 많았다. 오늘 듀란트는 수비에서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벤치 멤버도 좋았다. 모두가 치고 올라오며 잘해줬다. 이안 클락도 좋았고, 안드레 이궈달라도 굉장했다. 케빈 루니도 시간을 잘 메워줬다.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는 탁월했다. 모든 팀이 다 좋은 노력을 했다"며 벤치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히 불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첫 세 번의 수비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커는 "그 장면에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가 많았다. 많은 롱 리바운드와 3점슛 시도가 있었고, 볼을 많이 소유하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평했다.
워리어스에게만 내리 9연패를 허용한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경기 막판 추격은 좋았지만, 여러면에서 의미 없는 일이었다. 내 할 일은 우리 선수들을 경기에 준비시키는 것이지만, 오늘 상대가 더 준비가 잘된 모습이었다. 상대는 우리를 공격했다. 우리는 턴오버로 기가 꺾였다. 지난 번 이들과의 홈경기의 리플레이 같았다. 상대가 훨씬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A클리퍼스를 상대로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거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커 감독은 3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3-120으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도 몇 명이 없었고, 전날 힘든 경기를 해서 에너지를 걱정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말했다.
전날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를 치른 골든스테이트는 바로 다음날 LA로 이동, 역시 전날 피닉스에서 원정을 치르고 온 클리퍼스와 붙었다. 드레이몬드 그린(어깨 타박상), 자자 파츌리아(오른 회전근개 염좌) 등 선발 두 명이 빠진 상태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이날 케빈 듀란트에게 파워포워드를 맡긴 커는 "듀란트는 이전에도 블레이크 그리핀을 막은 경험이 있었다. 할 일이 많았다. 오늘 듀란트는 수비에서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벤치 멤버도 좋았다. 모두가 치고 올라오며 잘해줬다. 이안 클락도 좋았고, 안드레 이궈달라도 굉장했다. 케빈 루니도 시간을 잘 메워줬다. 제임스 마이클 맥아두는 탁월했다. 모든 팀이 다 좋은 노력을 했다"며 벤치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히 불러줬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 첫 세 번의 수비에서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편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커는 "그 장면에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가 많았다. 많은 롱 리바운드와 3점슛 시도가 있었고, 볼을 많이 소유하며 공격 기회를 늘렸다"며 경기 내용에 대해 평했다.
워리어스에게만 내리 9연패를 허용한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은 "경기 막판 추격은 좋았지만, 여러면에서 의미 없는 일이었다. 내 할 일은 우리 선수들을 경기에 준비시키는 것이지만, 오늘 상대가 더 준비가 잘된 모습이었다. 상대는 우리를 공격했다. 우리는 턴오버로 기가 꺾였다. 지난 번 이들과의 홈경기의 리플레이 같았다. 상대가 훨씬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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