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朴대통령 대면조사 비공개 수용 가능"
입력 2017-02-02 16:37  | 수정 2017-02-03 16:38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2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비공개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대리인측이 '비공개 대면수사'를 요구하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어 특검보는 "개별적 사안이 아니라 큰 틀에서 조율 중이며 그런 부분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공개 여부 자체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대통령 측과 논의 과정에서 정해질 부분"이라며"대면조사가 중요한 만큼 상황에 따라 비공개로 조사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검찰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 기간도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다면 조만간 소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특검보는 "청와대 입장과는 관계 없이 관련법에 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해야 한다"며 "유동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고려해 말씀드리기 부적절하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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