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스폰서 기업인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본점에 '평창동계올림픽 특설 매장'을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본점 1층 특설 매장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과 마스코트를 활용한 인형·문구·잡화 등 롯데백화점이 개발한 단독 올림픽 상품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올림픽 공식 의류 등 50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대표 품목은 카드지갑(1만원), 파우치(2만원), 텀블러(1만5000원), 인형(2만원), 노스페이스 스키재킷(17만5000원)·티셔츠(2만8000원)·부츠(5만5300원) 등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특설 매장에 마련된 '롯데 스키 체험존'에서 실시간 스키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소공동 본점에 이어 부산 본점(17일), 대구점(24일), 홍대 엘큐브점(3월 3일)에도 순차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특설 매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남성패션, 여성패션, 잡화, 식품, 리빙(생활용품) 상품군 바이어로 구성된 '상품본부 라이선싱팀'을 구성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완신 마케팅 부문장은 " 평창동계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고자 특설매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올림픽 스토어를 통한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일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