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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이놀즈,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콜로라도와 재계약
입력 2017-02-02 11:50 
마크 레이놀즈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 주전 1루수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의 주전 1루수였던 마크 레이놀즈(33)가 원소속팀에 잔류한다. 신분은 달라졌다.
로키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레이놀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레이놀즈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레이놀즈는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118경기에 출전, 타율 0.282 출루율 0.356 장타율 0.450 14홈런 53타점을 기록했다. 42개의 볼넷을 얻는 사이 112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그는 1루수 시장이 정체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다 결국 원소속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콜로라도는 5년 7000만 달러에 영입한 이안 데스몬드에게 주전 1루수를 맡길 예정이다. 그러나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레이놀즈가 백업 1루수로서 개막 로스터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예상했다.
200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레이놀즈는 애리조나,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양키스, 밀워키, 세인트루이스, 콜로라도 등에서 1376경기에 출전, 통산 25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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