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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대형 소나무'가 관건
입력 2008-02-12 13:45  | 수정 2008-02-12 13:45
숭례문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려면 대형 소나무를 구하는 것이 관건으로 나타났습니다.
2년전 발간된 숭례문 정밀 보고서에 따르면 나무 부재 백 20점 가운데 백 16점이 소나무 종류 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광화문 복원을 위해 백두대간을 일년간 뒤졌지만, 지름이 90㎝ 이상인 금강 소나무는 겨우 두그루 발견했습니다.
김상구 문화재청 건축문화재 과장은 "석축은 99%, 1층 문 부분은 80퍼센트 재사용이 가능하고, 2층은 대부분 새 부재로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화재에 노출된 기존 부재와 새로운 부재를 섞어 쓰면 더 부실해 질수 있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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