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은 데 이어 1월 판매도 부진해 신저가를 다시 썼다.
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 대비 350원(0.96%) 내린 3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기아차는 3만60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기아차는 기아자동차는 1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총 19만880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지난달 국내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와 K3 모델 노후화 등이 겹쳐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한 3만5012대를 기록했다. 해외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6.5% 줄어든 16만3793대에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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