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삼성물산, 인도서 주택개보수 통해 `삼성물산 2호 마을` 조성
입력 2017-02-01 10:26 
'삼성물산 2호 마을' 준공식에 참석한 삼성물산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이 손으로 집 모양을 만들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해외지역에서 진행하는 삼성물산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0일 인도 마하라스트라주(州) 차르가온마을에서 '삼성물산 2호 마을'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삼성물산 마을'을 조성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사업 첫 해 인도네시아 자바주 파시르할랑 마을에 '삼성물산 1호 마을'을 조성한 바 있다.
인도 마하라스트라 주 차르가온(Chargaon) 마을은 인도 뭄바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집들이 나무에 쇠똥을 발라 굳혀 벽을 세우고, 마을 대부분의 가정에 화장실이 없어 노상배변을 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2015년 4월부터 21개월 동안 주택 50가구를 개보수하고 화장실 81개를 새로 만들었다. 또 중등학교 2곳에 정보통신설비를 갖춘 교실을 만들고, 주택 개보수 가구에는 위생적 주방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용 화덕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개보수 후 개선된 마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민 930명을 대상으로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냐미, 반닷마을에 '삼성물산 3호 마을'을 조성하고, 하띤성 껌딱, 껌줴마을에 '삼성물산 4호 마을'을(2018년 8월 준공 예정)건설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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