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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공조` 김주혁, 믿음 있었다…신의 한수"
입력 2017-02-01 09: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공조'의 제작자 윤제균 감독이 배우 김주혁을 '신의 한수'로 꼽았다.
윤 감독은 1일 홍보사를 통해 "차기성 역은 캐스팅 할 때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배우가 맡아보면 어떨까'라는 고민이 있었다"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배우 김주혁이 그 어떤 배우보다 신선하게 악역을 소화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편집 과정을 거치면서 '역시!'라는 생각이 들만큼 김주혁은 강한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줬다. 영화 속 긴장감을 만드는 중심 캐릭터인 차기성 역을 완벽히 소화한 김주혁은 신의 한 수였다. '공조' 흥행의 숨은 공신은 단연 김주혁"이라고 극찬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김주혁은 강한 카리스마와 차가운 매력을 새롭게 선보이며 흥행의 숨은 공신으로 손꼽혔다. 기존 작품 속 부드럽고 자상한 매력과 예능 프로그램 속 친근하고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벗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으로 첫 본격 악역 연기에 도전한 김주혁은 날카로운 눈빛부터 탄탄한 근육질 몸매까지 외형적인 모습은 물론 서늘하면서도 섹시한 연기 변신을 펼쳤다.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 넘치는 근육질 몸매,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 김주혁의 완벽한 연기 변신이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숨은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공조'는 1일 누적관객 5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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