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KB금융그룹, 통신·금융 플랫폼 기반 서비스 출시
입력 2017-02-01 09:02 

LG유플러스와 KB금융그룹은 KB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에 통신요금 결제서비스, O2O 서비스, 크라우드 펀딩 등의 통신 기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브 메이트는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 기반으로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생명,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멤버십을 통합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멤버십 플랫폼이다.
이번 서비스 출시에 따라 고객은 금융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휴대폰, 인터넷, IoT, IPTV 등 모든 통신 상품들의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이 요금제 변경, 휴대폰 구매 등 단말기 전반에 대한 궁금증이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매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LG유플러스 고객센터(114)의 리브 메이트 전용 상담 창구 직통번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통신비 결제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이용해 ▲U+비디오포털 콘텐츠 이용 ▲국내 유명 O2O서비스 ▲메이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실제 LG유플러스는 미미박스(뷰티), 야놀자(숙박), 와이퍼(손세차), 띵똥(숙박), 대리주부(가사도우미)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O2O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리브메이트에서 한번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TLX PASS(헬스), 풀무원 잇슬림(다이어트 도시락)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창작 프로젝트나 사회공익프로젝트 등을 후원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도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다수의 크라우드 펀딩 업체들과 제휴해 텀블벅, 메이크스타, 오마이컴퍼니, 크라우드 등 인기 후원형 프로젝트를 한 곳에 모았다. 30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 리브 메이트에서는 포인트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처럼 출금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고객이 통신요금을 포인트리로 납부하려면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리브 메이트'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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