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한샘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도 '리하우스'로 호조를 전망한다고 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기존 25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의 4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289억원으로 전년비 1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3억원으로 37%늘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 480억원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고가주택에 대한 규제와 신축주택에 대한 시장선호도가 신규분양과 전세가격에 차별화를 갖고 옴에 따라 고가이지만 노후주택이 즐비한 강남구, 송파구, 용산구 등에서 인테리어 리폼을 통해 신축주택 효과를 누리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샘의 '리하우스' 서비스는 고객과 인테리어 업체를 연결해주는 '인테리어 거래소' 역할을 공고히 함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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