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리올스, 마무리 잭 브리튼에게 다년 계약 제의했다
입력 2017-02-01 06:11 
오리올스가 잭 브리튼에게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마무리 잭 브리튼(29)에게 다년 계약을 제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팬랙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리올스 구단이 이번 겨울 브리튼에게 다년 계약을 제의했었다고 전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2년 계약에 팀 옵션을 1년 포함한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튼은 징계나 마이너리그 강등없이 메이저리그 시즌을 소화할 경우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오리올스가 알려진대로 2+1 계약에 합의했으면 남은 연봉 조정 과정을 비롯해 FA 자격을 얻는 1시즌동안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논의는 어떤 이유로 중단됐다. 대신 양 측은 2017시즌 연봉 1140만 달러에 합의하며 연봉 조정을 피했다.
브리튼은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0.5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4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볼넷 18개, 탈삼진 74개, 피안타율은 0.164를 기록했다.
오리올스 구단 입장에서는 그의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다년 계약으로 묶으려는 시도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논의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