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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자, 웨이버 클레임으로 밀워키행
입력 2017-02-01 05:14 
에히레 아드리안자는 지난 4시즌간 샌프란시스코 내야 유틸리티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던 에히레 아드리안자(27)가 소속팀을 옮겼다.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간) 자이언츠에서 웨이버된 아드리안자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드리안자는 지난 1월 25일 자이언츠가 포수 닉 헌들리를 영입하면서 40인 명단에서 제외됐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드리안자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년간 154경기에서 타율 0.220 출루율 0.292 장타율 0.313의 성적을 남겼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활용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2루수(52경기), 유격수(46경기), 3루수(11경기) 등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하며 내야 유틸리티로 뛰었다.
라미로 페냐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카프로 이적한데 이어 아드리안자까지 다른 팀으로 떠나면서 샌프란시스코 초청 선수로 합류 예정인 황재균에게는 경쟁의 부담이 더 줄어들게 됐다.
한편, 밀워키는 40인 명단에서 아드리안자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롭 스케이힐을 지명할당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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