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개 중견 건설사가 2월에 26개 사업장에서 총 957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총 3917가구)보다 5658가구 가량 늘어난 물량이지만 지난해 2월(1만1989가구)보다는 2414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시도별로 보면 2기 수도권 신도시·공공택지지구가 집중된 경기도가 총 225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광역시(총 1791가구), 충청남도(총 1107가구), 경상남도(총 1081가구) 등의 순이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설 명절이 1월이다보니 2월로 상대적으로 분양이 연기된 측면이 있다"며 "시장 분위기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향후 분양 성적을 본 후 물량 조절에 나설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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