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카드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이 풀리면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드포인트 통합조회는 이용자들의 카드포인트 활용을 돕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에서 만든 서비스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개인 고객이 사용 중인 모든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각 카드사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시기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1월 31일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www.cardpoint.or.kr)는 오전부터 사용자가 몰리면서 장시간 접속이 마비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가 평균 100명 수준인데 이날 아침부터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이트가 마비된 이유는 월말을 맞아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를 빨리 사용하려는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포인트는 매월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변경된다. 월말마다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휴면포인트로 변경되며,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월 10일 금융소비자의 정당한 포인트 사용을 방해하는 카드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서 신용카드 포인트로만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우리·KB국민·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만 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이 없었으며, 다른 카드사들은 물건값의 일부만 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금감원 결정에 따라 비씨·하나카드는 올해부터, 삼성·신한카드는 4월부터 카드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협회가 서버 용량을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월 31일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홈페이지(www.cardpoint.or.kr)는 오전부터 사용자가 몰리면서 장시간 접속이 마비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홈페이지 동시 접속자가 평균 100명 수준인데 이날 아침부터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이트가 마비된 이유는 월말을 맞아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를 빨리 사용하려는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포인트는 매월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변경된다. 월말마다 일정 기간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휴면포인트로 변경되며,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1월 10일 금융소비자의 정당한 포인트 사용을 방해하는 카드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면서 신용카드 포인트로만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우리·KB국민·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만 포인트 사용 비율 제한이 없었으며, 다른 카드사들은 물건값의 일부만 포인트로 지불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금감원 결정에 따라 비씨·하나카드는 올해부터, 삼성·신한카드는 4월부터 카드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협회가 서버 용량을 확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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