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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가 도입한 부상방지 해법은 탄산수?
입력 2017-01-31 11:51  | 수정 2017-01-31 11:54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이 부상방지 비법으로 탄산수 섭취를 방법 중 하나로 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제패를 노리는 ‘빅클럽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색다른 부상방지 해법을 도입했다. 바로 탄산수 섭취. 선수들 반응은 일단 호의적이다.
31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미야자키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한 요미우리는 나이토 트레이닝 코치의 근육 예방 매뉴얼 강습을 진행했다. 강습을 통해 나이토 코치는 피로 해소 및 식욕증진 효과가 있는 탄산수 섭취를 제안했다. 탄산수를 사물함에 비치해서 선수들이 훈련 도중 수시로 섭취하게 하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탄산수를 ‘마법의 물로 칭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물과 달리 탄산수가 이산화탄소를 포함하고 있기에 섭취하면 혈액에 이산화탄소가 섞어져 산소를 넓히고 혈관을 퍼뜨리는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수들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액의 노폐물이 배출되고 신진대사가 촉진된다. 당연히 고된 훈련을 끝낸 선수들 몸 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까지 스포츠 음료나 비타민 음료를 섭취했던 선수들은 일단 호의적인 분위기. 주장 사카모토는 탄산수에 그런 좋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들었다.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적극적으로 섭취할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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