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모비스, 올해 눈높이 낮춰야"…목표가↓
입력 2017-01-31 07:38 

대신증권은 3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10조2900억원, 영업이익 6800억원으로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이는 품질 비용 보수적 추정에 따른 판매 보증 충당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위안화 약세와 중국 내 경쟁 격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도 실적을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는 생각보다 더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11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인 3조3280억원에 못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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