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매경 증권대상 / 펀드부문 대상 ◆
교보악사자산운용(대표 조옥래)이 매일경제 증권대상 펀드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2016년 전체 펀드가 평균 9.1%의 연수익률을 기록한 교보악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는 운용사들에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유례없이 몰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교보악사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인 '교보악사파워'로 두드러진 성과(지난해 연수익률 9.4%)를 올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액티브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올려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운용사 주식형 부문에서는 베어링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펀드들은 지난해 평균 9.0%의 연수익률을 올렸다. 채권형 부문은 특히 해외 채권형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뽑혔다. 최근 3년 누적 수익률 12.9%로 독보적이었다.
매경 증권대상은 올해 헤지펀드 부문과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베스트운용사 상을 신설했다. 헤지펀드 부문 첫 베스트 운용사는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차지했다. ETF 부문 첫 베스트 운용사에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이 뽑혔다. 운용사들 가운데 ETF 운용자산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겨 규모 면에서 다른 운용사를 압도했다.
특별상 '라이징스타'에는 2016년 자본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운용사와 펀드를 선정했다. 운용사 부문 수상자는 흥국자산운용으로, 지난해 수탁액이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조원 늘어나는 등 비약적 성장을 이뤄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펀드 부문은 뱅크론펀드인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 펀드가 미국 금리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수상이 결정됐다.
[김효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보악사자산운용(대표 조옥래)이 매일경제 증권대상 펀드 부문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2016년 전체 펀드가 평균 9.1%의 연수익률을 기록한 교보악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해는 운용사들에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가 유례없이 몰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교보악사는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인 '교보악사파워'로 두드러진 성과(지난해 연수익률 9.4%)를 올려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액티브펀드와 채권형 펀드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올려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스트운용사 주식형 부문에서는 베어링자산운용이 선정됐다. 베어링자산운용의 펀드들은 지난해 평균 9.0%의 연수익률을 올렸다. 채권형 부문은 특히 해외 채권형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뽑혔다. 최근 3년 누적 수익률 12.9%로 독보적이었다.
매경 증권대상은 올해 헤지펀드 부문과 상장지수펀드(ETF) 부문 베스트운용사 상을 신설했다. 헤지펀드 부문 첫 베스트 운용사는 삼성헤지자산운용이 차지했다. ETF 부문 첫 베스트 운용사에는 국내 ETF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이 뽑혔다. 운용사들 가운데 ETF 운용자산이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겨 규모 면에서 다른 운용사를 압도했다.
특별상 '라이징스타'에는 2016년 자본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운용사와 펀드를 선정했다. 운용사 부문 수상자는 흥국자산운용으로, 지난해 수탁액이 26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조원 늘어나는 등 비약적 성장을 이뤄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펀드 부문은 뱅크론펀드인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특별자산' 펀드가 미국 금리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두드러진 성과를 올려 수상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