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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으로 '편중인사' 퍼즐 맞추기
입력 2008-02-11 16:05  | 수정 2008-02-11 16:05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에 대한 편중논란이 불거지면서, 이후 내각인사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측은 장관인사는 지역과 학맥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정부 초대 청와대 수석 비서관은 모두 영남과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관련 인물이 대부분.


특정지역과 학맥에 집중됐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그러자, 이명박 당선인측은 내각 인사를 통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청와대 수석은 일 중심 인사였지만 내각 인선은 전체적으로 균형을 이룰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도 '국민 통합형' 내각 구성 방침을 시사한 바 있어 초대 내각에는 호남과 충청, 강원 출신 인사들의 합류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현재까지 유력하게 거론되는 14개 부처 장관 가운데는 영남 4, 서울·수도권 5, 호남 2, 충청 강원 이북 각 1명 등으로 여전히 편중돼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부처의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국정원장 유력후보의 경우에도 검찰총장, 경찰청장과 같은 경남 출신이어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고위관료 인선에 대한 지역과 학맥의 퍼즐맞추기가 새 정부에서는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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