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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베테랑 우완 스캇 펠드맨 영입...1년 230만 달러
입력 2017-01-26 11:01 
펠드맨은 지난 시즌 주로 불펜으로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베테랑 우완 투수 스캇 펠드맨(33)을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즈 구단의 펠드맨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230만 달러이며, 인센티브가 추가되면 최대 45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펠드맨은 텍사스 레인저스(2005-2012), 시카고 컵스(2013), 볼티모어 오리올스(2013), 휴스턴 애스트로스(2014-2016), 토론토 블루제이스(2016)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321경기(선발 183경기)에 등판, 71승 77패 평균자책점 4.39의 성적을 기록했다.
선발로 주로 뛰었지만, 지난해에는 불펜으로 더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4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남겼다. 휴스턴에서 시즌을 시작해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던 8월 1일 토론토로 이적했다. 토론토 이적 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0으로 부진했다.
새로운 팀에서는 선발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는 앤소니 데스클라파니, 호머 베일리, 브랜든 피네건, 코디 리드에 이어 또 한 명의 선발을 찾고 있었다.
'MLB.com'은 2017년 신시내티의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FA 마켓에서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영입할 미스테리의 베테랑 선발"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는데, 그 미스테리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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