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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화두 예고, `강철비` 2월2일 촬영 시작
입력 2017-01-25 19: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변호인'을 연출한 양우석 감독과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뭉친 영화 '강철비'가 2월2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강철비'는 양우석 감독이 직접 만든 웹툰 '스틸 레인'에서 모티브를 따 남북 전쟁의 위기를 다룬 초대형 프로젝트. 일찌감치 정우성, 곽도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력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지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강철비'는 현 대통령과 대통령 당선인이 공존하는 남한의 정권교체기, 쿠데타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북한 최고 권력자 1호가 북한 요원 '엄철우'와 함께 남한으로 숨어 들어오게 되면서 한반도 역사상 최대 위기를 맞게 되는 남북한의 비밀첩보 작전을 그린 영화.
'강철비'에는 양우석 감독의 혜안으로 모인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먼저 '더 킹'의 정우성과 '곡성'의 곽도원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충무로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인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김명곤이 합류했다. 여기에 박은혜, 김지호가 캐스팅 됐고 이제는 빼놓을 수 없는 흥행 배우가 된 '내부자들'의 조우진도 함께한다. 여기에 '강철비'에서 돋보일 신예 안미나, 원진아가 주조연 캐스팅의 마무리 타자로 나선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과 고사에서는 배우들의 영화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양우석 감독은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준비해왔는지 모르겠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변호인' 이후 차기작 '강철비'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밝혔다.
북한에서 내려온 정찰총국요원 엄철우 역의 정우성은 "'강철비'는 대한민국이 나아가 거시적으로 봐야하는 미래의 상황을 미리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지점이 이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강렬한 이유였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청와대 외교 안보 수석 대행 사무관 곽철우 역의 곽도원은 "믿음직한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서 멋진 작품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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