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수위 "대한민국 자존심이 불탔다"
입력 2008-02-11 10:45  | 수정 2008-02-11 10:45
숭례문 화재 사건에 대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화재 현장을 직접 둘러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이 당선인도 당초 일정을 변경하면서 까지 화재현장을 방문했는데요. 그만큼 사태가 심각하다는 거죠?

답)
네,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타 무너져 내린 만큼 국민들의 상실감이 그 어느 사고 보다 크다는 인식입니다.


이경숙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자존심도 불타 없어져 버리는 참담한 기분을 느꼈다고 말했는데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당대를 사는 우리들의 책임인데 이를 지켜내지 못해 부끄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을 비롯해 김형오 부위원장 등이 화재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이명박 당선인도 일정을 급히 바꿔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당선인은 화재 발생시점부터 숭례문 붕괴까지 상황보고를 받았는데요.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은 국민의 마음 속에 있던 대표적 문화재가 소실됐기 때문에 국민의 비통함이 크다며 방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문화재 관리와 보존 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고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대한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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