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모아나’, 89회 아카데미서 작품상·주제가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입력 2017-01-25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디즈니 신작 ‘모아나가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주제가상 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최근 월드와이드 수익 5억 불을 돌파, 국내에서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선전이 기대된다.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 부문에는 디즈니 '주토피아'와 함께 후보에 올랐고, 주제가 ‘How Far Ill Go로 주제가상에 선정됐다.
특히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의 경우 제86회 디즈니 '겨울왕국', 제87회 '빅 히어로', 제88회에는 디즈니·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이 수상한 바 있어, '모아나'가 또 한 번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위용과 작품성을 수상으로서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주제가상 후보로 오른 ‘How Far Ill Go의 경우 '모아나' 신드롬의 주축으로서 '겨울왕국'의 ‘Let It Go를 뛰어넘는 음악성과 중독성으로 일찍부터 주목 받아왔다. 국내 더빙 버전에서는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로 불리는 소향이 맡아 화제를 불렀고, 관객들 사이에서는 ‘How Far Ill Go를 직접 부르는 가창 열풍이 불고 있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