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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대미 석유판매 중단 위협
입력 2008-02-11 07:15  | 수정 2008-02-11 07:15
후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엑손모빌이 베네수엘라의 해외자산 120억달러의 동결 명령을 받아낸 것과 관련해 대미 석유판매를 중단한다고 위협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전쟁이 지속된다면 유가가 배럴당 2백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며, 많은 국가들이 경제전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엑손모빌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의 석유산업을 국유화하려고 하자, 베네수엘라가 해외에 보유한 자산을 동결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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