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가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부분적으로 적용해 활동성을 향상한 하이브리드형 '스포트라이트 다운'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밀레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움직임이 많은 부위인 소매 안쪽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부위에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다운재킷 특유의 둔탁한 착용감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
다운 충전량이 적은 초경량 스타일이지만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두는 힘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솜털 90%와 깃털 10%의 비율로 충전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기온에 따라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혹은 코트나 점퍼 안에 받쳐 입는 미드레이어 재킷(Mid-Layer Jacket)으로 입을 수 있다.
밀레는 지난해부터 '헬리움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의류, 신발, 용품 등 무게 부담을 줄인 라이트 웨이트 콘셉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헬리움 시리즈의 2017년 신상품이다. 소비자 가격은 남성용 17만9000원, 여성용 18만9000원이다.
정재화 밀레 기획본부 전무는 "스포트라이트 다운은 보온 기능은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수월한 하이브리드형이라 어떤 날씨에도 손이 많이 가는 다운재킷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