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주자 4인, 국정농단 비판…"탄핵 후 조기대선"
입력 2017-01-24 09:44  | 수정 2017-01-24 13:29
【 앵커멘트 】
또 이들 50대 기수 4인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국정농단 사태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결국, 박 대통령이 탄핵당할 걸로 내다봤는데요.
조기 대선은 불가피하다는 판단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50대 기수 4인의 공통된 생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임용될 때마다 야당과 언론에서 문제제기를 했다. 이 사람 이런 문제가 있고 전문성이 없고 그럴 때마다 대통령이 부인을 하셨거든요. 결과적으로 보면 그 주변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들이 공적인 책임감이 없으니까…."

특히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박 대통령의 태도를 크게 문제삼았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다시 안 그러겠습니다 할 때 국민이 용서가 가능한데 마지막까지 난 한순간도 사익을 취한 적이 없다 이 말을 들으면서 이렇다면 반성이 불가능한 거고…."

비선은 지인이나 멘토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주변 관리를 제대로 못 한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일가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제주도지사
- "공개 내지 공식화와 책임이 없이 힘만 쓰고 이걸 특히 패권과 연결해서 끼리끼리 갔을 때는 이렇게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는 거죠."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도지사
- "문제의 본질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을 안 지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박 대통령이 헌법을 안 지킨 이유는 민주주의자로서 훈련받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 50대 기수 4인은 모두 이번 국정농단 사태로 박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 밖에 없다며 4월 말 5월 초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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