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병원 농협회장, 가락공판장 찾아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입력 2017-01-24 08:05  | 수정 2017-01-24 11:42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설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농협 가락 공판장을 찾아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른 새벽 서울 송파구 농협 가락공판장을 찾은 김 회장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명절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직접 보고 받았습니다.
이어 김 회장은 사과와 배, 무, 배추 등 설 성수품에 대한 출하물량과 경락시세를 꼼꼼히 챙겨본 뒤 감귤 경매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회장은 설 명절이 며칠 밖에 남지 않은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의 수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김 회장은 특히 농업인들이 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설 대목에도 상품이 쌓여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부정청탁금지법에서 우리 농산물이 반드시 제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농민들이 땀 흘려 애써 농사를 지은 농산물이 어떻게 경매가 되고 있는지 알고 싶었고요. 특히 요즘 청탁금지법이 발효됨으로써 많은 농산물들이 지금 적체돼 나가지 못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싶어서 왔습니다.우리 5천만 국민들의 생명의 끈을 쥐고 있는 농민들의 이 아픔을 온 국민들이 함께 이 설을 맞이해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청탁금지법에서 농산물이 반드시 제외될 수 있도록 해서 농민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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