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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4분기 영업이익 9043억원…전년比 1391.8%↑
입력 2017-01-24 07:48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0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91.8%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9360억원으로 5.9%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1조31114억원으로 4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총 매출액은 26조5041억원이었다.
LG전자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은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중소형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출하 증가로 증가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판가 상승세 및 우호적 환율 흐름과 더불어 대형 UHD 및 in-TOUCH 등 차별화 제품군 운영으로 대폭 증가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8247억원, 지난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4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모바일용 패널이 31%,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이 17%,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부채비율은 85%, 유동비율은 149%, 순차입금 비율은 15%로 수준으로 대체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2017년 1분기 출하량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전환, 신제품 연구개발(R&D) 투입 등으로 인한 생산능력(Capa) 감소에 따라 한자릿 수 중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면적화 트렌드 지속에 따른 대형 패널 판매 증가로 출하 감소폭은 더 클 것"이라면서도 "다만 판가는 산업 내 낮은 재고 수준 및 대면적화로 인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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