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은택 '최순실-고영태 내연' 발언…朴 대통령 측 "고영태, 구역질 나는 남자"
입력 2017-01-23 20:18 
차은택 최순실 고영태 /사진=연합뉴스
차은택 '최순실-고영태 내연' 발언…朴 대통령 측 "고영태, 구역질 나는 남자"


박근혜 대통령 측 이중환 변호사가 차은택 씨가 최순실 씨와 고영태 씨가 내연관계로 보인다고 밝힌 것에 비판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이 변호사는 오늘(23일) 증인 차 씨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참으로 더럽고 구역질 나는 남자(고영태)가 한 거짓말로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며 고 씨를 비판했습니다.

차 씨는 앞서 2014년 고씨가 만나자고 해 이른 아침 청담동 레지던스의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씨와 고씨가 딱 붙어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며 "분위기가 내가 받아들이기엔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번 사태의 발단이 최씨를 배신한 고씨의 폭로에 있다며 "그런 업종(유흥업종)에 종사한 전과가 있는 사람의 진술은 믿기 어렵다. 우리가 볼 때 그는 양심적 내부 고발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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