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배터리 자체 결함…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책임 돌리지 않겠다"
지난해 가을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잇단 발화 사고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며, 본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함이나 운송 과정의 문제 등은 발화 원인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고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를 납품한 협력업체들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국외 전문기관 관계자들도 배터리 이외의 사안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배터리 결함이 발화 원인으로 보인다는 취지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화이트(Kevin White) 엑스포넌트 수석연구원, 홀거 쿤츠(Hoger Kunz) TUV 라인란드 부사장 등이 참석해 각사 조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약 2개월간의 실험실 재현시도에서 나타난 배터리 결함 비율은 기기에 끼워 실험했을 때나 배터리 단독으로 실험했을 때나 약 4천대 중에 1대꼴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해 가을 단종된 갤럭시노트7의 잇단 발화 사고 원인은 배터리 결함이며, 본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결함이나 운송 과정의 문제 등은 발화 원인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배터리 자체 결함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고 사장은 "배터리 설계와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제품 출시 전에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배터리를 납품한 협력업체들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국외 전문기관 관계자들도 배터리 이외의 사안이 갤럭시노트7의 발화 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배터리 결함이 발화 원인으로 보인다는 취지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지브 제수다스(Sajeev Jesudas)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화이트(Kevin White) 엑스포넌트 수석연구원, 홀거 쿤츠(Hoger Kunz) TUV 라인란드 부사장 등이 참석해 각사 조사 결과를 직접 발표했습니다.
약 2개월간의 실험실 재현시도에서 나타난 배터리 결함 비율은 기기에 끼워 실험했을 때나 배터리 단독으로 실험했을 때나 약 4천대 중에 1대꼴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