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공원 야간 산행은 위험한 행동, 멧돼지 만나기 쉬워"
입력 2017-01-23 16:34  | 수정 2017-01-24 16:38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멧돼지를 만나기 쉬운 국립공원 야간 산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2일 국립공원 내 불법 야간산행이 멧돼지와 마주칠 확률이 높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자연공원법 28조는 일몰 후부터 일출 2시간 전까지 국립공원 야간 산행을 제한하고 있다. 멧돼지는 야행성으로, 야간에 활발하게 움직이며 본인이 위험하지 않다고 느끼는 지역에서는 낮에도 활동한다.
특히 멧돼지는 교미기인 12~1월과 번식기인 5월에 세력권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사람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공단 관계자는 "요즘은 교미기라 수컷들이 세력권을 형성한다"며 "독립한 수컷들은 탐방객과 만날 수 있으니 불법 산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