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수석 발표...정무수석 박재완
입력 2008-02-10 11:40  | 수정 2008-02-11 08:26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수석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막판까지 베일에 쌓여있던 정무수석에는 박재완 의원이, 경제수석에는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정책방향의 키를 잡을 수석 비서관을 한명 한명씩 직접 호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김병국 외교안보 수석나오세요 김중수 경제 수석 소개하겠습니다. 다음은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입니다 "-

외교안보 수석에 내정된 김병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자며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한·미 동맹 복원'의 적임자로 막판에 급부상 했습니다.

경제수석에는 금융과 조세 분야 전문가로 한국개발 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중수 한림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사회정책 수석에는 박미석 숙대교수가 전격 발탁됐습니다.

여성 몫 비중이 컸으며 이 당선인의 서울 시장 시절 서울 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교육과학 수석에는 영어 공교육화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이주호 한나라당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막판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정무수석에는 박재완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박 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을 주도하면서 이 당선인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민정수석에 내정된 이종찬 전 서울 고검장은 이 당선인의 서울시장부터 법률 고문을 맡아왔으며 대선때는 범여권의 BBK 공세를 막아냈습니다.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정기획 수석에는 이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꿰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곽승준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홍보수석 겸 대변인에는 인수위 대변인으로 능력을 평가 받은 이동관 현 대변인이 내정됐습니다. 이 대변인은 폭넓은 대언론 관계와 정치 감각으로 이 당선인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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