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9% 넘게 급락하면서 다시 '동전주'로 복귀하는 모습이다.
한진해운은 23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76%(102원) 떨어진 943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자산 매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지만 3거래일 연속으로 급락하면서 1000원선이 무너졌다.
한진해운은 법정 관리에 들어가면서 청산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매수가 유입되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회사의 청산가치를 1조7900억원으로 산정했다. 반면 계속기업가치는 한진해운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을 지가 불확실해 가치 산정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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