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빈 컨테이너 1/4로 접는다…물류비 연 3,000억 절감
입력 2017-01-22 15:58  | 수정 2017-01-23 12:12
비어 있는 컨테이너를 접어 부피를 4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국내 기술로 개발됐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의왕ICD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고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개발된 기술은 간단한 보조 장비와 인력 만으로 10분 안에 작업이 가능합니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를 쌓으면 일반 컨테이너 1개와 부피가 같아지는데, 빈 컨테이너 해상 운송에 드는 비용이 연 4천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현장 검증과 시범 사업을 거친 뒤 2019년 본격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 김경기 기자 / goldgam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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