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퇴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현재 구속돼 박영수 특검팀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성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3시 50분쯤 조 장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현임 장관이 구속되기는 조 장관이 헌정사상 처음읍니다.
한편 문체부는 조 장관의 사의표명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