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각 증권사 센터장...2월, 1800선까지는 상승
입력 2008-02-09 19:40  | 수정 2008-02-09 19:40
힘든 1월을 보냈던 주식시장이 설 이후에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각 증권사 센터장들은 2월 한달동안 1800선까지는 반등할 것이라며 조정이 나온다면 오히려 주식을 사야한다고 조언합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17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증시가 2월 한달 동안은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각 증권사 센터장들은 그동안 주가 하락폭이 컸고 경제지표들이 바닥권에서 탈출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2월에는 주가가 1800선까지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 김영익 / 하나대투증권 센터장 -"설 이후에도 주가는 완만하게 오를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가가 그동안 많이 빠졌었는데 미 경제지표가 바닥에서 탈출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분기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센터장들은 주가가 1800선까지 반등한 이후에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는 다시 한번 큰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종우 / 교보증권 센터장
-"주식시장이 2분기초나 중반 정도가 되면 이번에 저점이었던 1600P를 밑으로 내려가는 장이 나타날 것이다. 대략적으로 바닥은 1500P 정도가 될 것이다."

시장 주도업종에 대해서는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설 이후에는 조선과 기계 등 중국 관련주의 반등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는 IT와 자동차업종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주식 매수 시점에 대해서는 1800선 근처에서는 주식을 정리하고 다시 매수 시기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조정시마다 분할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홍성국 / 대우증권 센터장 -"주식투자자가 정확하게 저점에서 주식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PER이 9.5배에 머물고 있는 현재 PER 수준은 2005년말 하반기와 유사할 정도로 싸다. 분할해서 조금씩 주식을 사는 시기가 지금이다라는 생각이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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