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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렌드’ 죽은 사람에 메시지가 온다?…영화 탄생 비화 공개
입력 2017-01-21 11:39 
‘언프렌드가 영화 제작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SNS 친구가 아무도 없는 의문의 소녀 마리나와 친구가 되면서 블랙 미러의 저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언프렌드가 감독 시몬 베호벤의 특별한 경험에서 탄생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언프렌드를 연출한 감독 시몬 베호벤이 영화를 제작하기 전 SNS 상에서 경험한 독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우연히 지인 중 죽은 사람의 SNS 계정이 온라인 상에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한 것. 순간 그는 문득 ‘죽은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고 바로 여기서부터 영화 ‘언프렌드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자 퀴린 버그는 ‘언프렌드는 즉각적으로 느낌이 온 작품이다. 스토리 자체의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덧붙였다. 어릴 적부터 호러물 매니아였던 감독 시몬 베호벤은 우리가 가장 자주, 그리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SNS를 공포의 소재로 삼았으며, 여기에 자신의 소름 끼치는 상상력을 더해 ‘언프렌드가 탄생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제작자 퀴린 버그는 시몬 베호벤 감독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고전적인 공포물은 집처럼 누구나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데, 현 시대의 ‘안전 지대는 소셜 네트워크라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언프렌드는 특수 효과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기발하고 흥미로운 측면이 여러 겹이 더해져 있다”고 덧붙여 관객의 내면 깊은 곳까지 뒤흔들며 심리적인 공포감을 선사할 ‘언프렌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월 개봉.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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