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한국체대)이 2016-2017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6-2017 IBSF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15초13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2차 레이스 합계 2분15초10을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차지가 됐다.
윤성빈과 두쿠르스는 이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차 레이스는 윤성빈이 앞섰다. 1차 레이스에서 두쿠르스가 1분07초85를 기록하자, 윤성빈은 1분07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레이스에서는 두쿠르스가 1분07초25를 기록, 윤성빈이 1차 레이스에서 작성한 트랙 레코드를 0.38초 단축했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1, 2차 레이스를 통틀어 모든 선수 중 가장 빠른 4초75로 스타트를 끊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주행에 실수가 나오면서 첫 구간 기록이 두쿠르스보다 늦었고, 이후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윤성빈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세 번째다. 201502016시즌 이곳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두쿠르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한신(29·강원도청)은 1차 레이스에서 1분09초41을 기록, 22위에 머물러 1차 레이스 상위 20명이 펼치는 2차 레이스를 치르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성빈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6-2017 IBSF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15초13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1·2차 레이스 합계 2분15초10을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차지가 됐다.
윤성빈과 두쿠르스는 이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1차 레이스는 윤성빈이 앞섰다. 1차 레이스에서 두쿠르스가 1분07초85를 기록하자, 윤성빈은 1분07초63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차 레이스에서는 두쿠르스가 1분07초25를 기록, 윤성빈이 1차 레이스에서 작성한 트랙 레코드를 0.38초 단축했다.
윤성빈은 2차 레이스에서 1, 2차 레이스를 통틀어 모든 선수 중 가장 빠른 4초75로 스타트를 끊으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주행에 실수가 나오면서 첫 구간 기록이 두쿠르스보다 늦었고, 이후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윤성빈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세 번째다. 201502016시즌 이곳에서 열린 월드컵 7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두쿠르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이한신(29·강원도청)은 1차 레이스에서 1분09초41을 기록, 22위에 머물러 1차 레이스 상위 20명이 펼치는 2차 레이스를 치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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