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 방문, 소녀상 찾아 위안부협상 비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설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20일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자리에서는 한일위안부 협상의 문제점을 큰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 정부는 10억 엔의 돈 속에 사죄와 배상의 뜻이 담겼다고 설명하지만, 일본은 그 사실을 부정하고 치유·화해 목적의 돈인 것으로 설명한다"며 "양국 간에 진정한 합의가 있었는지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일본은 소녀상 조성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소환하고, 양국의 통화스와프를 중단하는 전례 없는 고강도의 보복조치를 취하면서 한국이 마치 사기라도 친 양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양국 간에 무슨 합의를 했는지 (정부는) 당당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그는 지역 경제 인사들과의 간담회 외에 부산 중구 남포문고에서 일일 판매도우미로 일하거나 민주당 신입당원 환영회에 참가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설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20일 부산을 방문했습니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을 찾은 자리에서는 한일위안부 협상의 문제점을 큰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 정부는 10억 엔의 돈 속에 사죄와 배상의 뜻이 담겼다고 설명하지만, 일본은 그 사실을 부정하고 치유·화해 목적의 돈인 것으로 설명한다"며 "양국 간에 진정한 합의가 있었는지 자체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일본은 소녀상 조성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 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소환하고, 양국의 통화스와프를 중단하는 전례 없는 고강도의 보복조치를 취하면서 한국이 마치 사기라도 친 양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양국 간에 무슨 합의를 했는지 (정부는) 당당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그는 지역 경제 인사들과의 간담회 외에 부산 중구 남포문고에서 일일 판매도우미로 일하거나 민주당 신입당원 환영회에 참가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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