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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김주혁 “종합선물세트 ‘공조’, 설 맞아 ‘더킹’ 역전 노려”
입력 2017-01-20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주혁이 영화 ‘공조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재치 입담을 선보였다.
김주혁은 2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공조의 개봉 후 주변의 반응에 대해 모두 재미있다고 난리다. 다행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한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그렸다.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현빈)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유해진)의 정감 넘치는 훈훈한 팀플레이를 담았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딱 떨어지는 깔끔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캐릭터 적으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았고, 완성본을 보니 예상 보다 더 볼거리가 많더라”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현빈의 액션이 일단 압권이고 훈훈한 메시지에 긴장감도 있더라. 복잡하게 꼰 지점 없이 깔끔하면서도 다양한 재미가 녹아있는 작품”이라며 윤아의 반전도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 관객 분들이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시 개봉한 ‘더 킹에 초반에 좀 밀렸는데 다행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설을 맞아 역전을 노리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워낙 다른 색깔의 극과극 영화라 관객분들이 두 작품 모두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며 그래도 ‘공조는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 제발~”이라며 재치 있게 덧붙였다.
김주혁은 극 중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의 리더 차기성 역을 맡아 역대급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기존의 부드럽고 친숙한 이미지를 벗고,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파격 변신했다.
영화 ‘공조는 지난 18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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