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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네빌, 좌석에 다리 올렸다 공개 망신
입력 2017-01-19 15:08  | 수정 2017-01-19 15:21
유머가 넘치는 영국 항공, 철도회사는 종종 이런 트윗을 남긴다. 하나의 마케팅 기법이랄까. 사진=버진 트레인 트위터 캡쳐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잉글랜드와 맨유 최고의 라이트백이 어쩌다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걸까.
유명선수 못지않게 온라인상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 게리 네빌이다.
지난시즌 발렌시아 감독으로 처절한 실패를 맛본 뒤 조롱의 강도가 점차 올라가는 듯하다.

지난해 12월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위르겐 클롭 감독이 감독으로 실패한 사람이 방송에 나온다”고 비꼬기도 했다.
18일(현지시간)에는 축구와 하등 관련 없는 영국 철도회사 ‘버진 트레인(Virgin Trains)'이 네빌 놀리기에 동참했다.
두 다리를 앞좌석에 올려놓은 채 곤히 잠든 네빌의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친히 ‘이봐(Oi), 좌석에서 다리를 내리라고! 제이미 캐러거는 이런 행동 안해라고 도발성 글도 남겼다.
이때다, 싶었겠지. 사진=제이미 캐러거 트위터 캡쳐

맨유의 ‘앙숙 리버풀 출신인 캐러거는 절호의 슈팅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7분 뒤, 네빌 보라는 듯 다른 승객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라고 SNS에 끄적였다.
둘은 스카이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MNF)에도 나란히 출연해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맨유에 수많은 우승컵을 안긴 소중한 발님이시다, ‘그나저나 구두 새로 하나 사야 할 듯, ‘네빌은 기도중이다. 맨유가 스토크시티와 같은 플레이를 하지 않기를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게리 네빌. 사진=스카이스포츠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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