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안마의자·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칼드림(대표 이규대)이 지난 17일 올해 첫 미국 수출계약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2006년 헬스케어로봇 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헬스케어 안마의자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메디칼드림은 현재 38건의 제품발명특허를 포함해 약 200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히트상품인 스트레칭 안마매트와 채유기 등은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6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까지 요화학 분석기로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네덜란드, 멕시코, 필리핀,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총 9개국에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그간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집중한 메디칼드림은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러시아, 터키 등의 국가들로 수출시장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수출품목도 헬스케어 안마의자뿐 아니라 전신스트레칭 안마매트, 유무선 핸드마사지기, 요화학 분석기, 생기름 채유기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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