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저녁 8시께 발표…조용병·위성호 `2파전`
입력 2017-01-19 09:12 

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19일 저녁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회장 자리를 놓고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는 조 행장과 위 사장을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갖는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순으로 회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이 끝나면 회추위원들은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사회에 추천할 1명의 차기 회장 후보자를 빠르면 저녁 8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추천된 차기 회장 후보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한 뒤 오는 3월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장으로 결정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될 때까지 토론을 진행할 전망이지만 과거처럼 밤 늦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빠르면 저녁 8시께 결정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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