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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웰-레인스-퍼지, 명예의 전당 입성
입력 2017-01-19 08:06 
2017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선수들이 공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7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은 19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진행한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제프 배그웰, 팀 레인스, 이반 로드리게스가 입성을 확정했다. 명예의 전당은 2014년 이후 4년 연속 2명 이상의 입성자를 배출했다.
지난 시즌 투표에서 기준선에 살짝 못미치는 71.6%의 지지를 얻었던 배그웰은 7번째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번이 열 번째 투표로 명예의 전당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던 레인스는 마지막 기회에서 쿠퍼스타운 입성에 성공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 자격을 얻은 로드리게스는 조니 벤치에 이어 두 번째로 후보 입성 첫 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선수로 기록됐다.
BBWAA가 진행하는 명예의 전당 투표는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출전했고 은퇴한지 5년이 넘은 선수들 중 BBWAA 심사를 통해 후보에 발탁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취재 경력 10년 이상의 기자들이 투표한다.
75%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야 하며, 5%를 넘기지 못하면 후보에서 제외된다. 최대 10년간 후보로 남을 수 있다. 이번에 뽑힌 선수들은 7월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서 앞서 원로위원회를 통해 입성한 버드 셀리그 전 커미셔너, 존 슈어홀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사장과 함께 입회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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