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돌찌개' 등장에…이승윤 "진짜 돌을 먹어요?"
입력 2017-01-18 10:48  | 수정 2017-01-18 11:54
사진=MBN


과거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이태복 씨의 이색 저녁 메뉴가 그려졌습니다.

MC 이승윤이 저녁을 먹자는 자연인의 제안에 높은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하지만 계곡에는 꽁꽁언 웅덩이 뿐. 이승윤은 "여기에 무슨 재료가 있어요?"라며 의아해 합니다.

말 없이 웅덩이의 얼음만 깨는 자연인. 얼음 밑에 도대체 무슨 재료가 있는 걸까요?

이승윤은 얼음 아래의 물고기를 먹는건가 싶어 입맛을 다십니다.


"내가 잡을 테니까 기대하라고~" 자연인의 말에 이승윤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그때 웅덩이에서 '짱돌' 하나를 꺼내는 자연인. 이승윤의 눈빛에 당황함이 역력합니다.

오늘 저녁은 '짱돌 찌개'라는 자연인의 말에, 이승윤은 "돌을 드신다고요?"라며 귀를 의심합니다.


자연인은 "짱돌 찌개라는건.. 미꾸라지가 등도 긁고, 가재가 양치질도 하고, 돌에 민물의 모든 것이 묻어 있지"라며 "향도 좋고 미네랄도 많다"며 자랑을 이어갑니다.

얼굴이 굳은 이승윤은 짱돌 하나를 받아들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어 표고버섯과 여러 재료를 가지고 짱돌 찌개를 끓이는 자연인. 냄비에 돌을 넣더니 각종 재료를 투하합니다.

이승윤은 "돌 두개가 자꾸 신경 쓰인다"며 헛 웃음을 터트립니다.

아랑곳 하지 않고 고추장을 풀기 시작하는 자연인, 이미 이승윤은 모든걸 포기한 듯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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