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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중견수 보강 원한다...보조스-블랑코에 관심
입력 2017-01-18 09:25 
피터 보조스는 타격보다 수비 능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중견수를 찾고 있다.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타이거즈가 중견수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FA 시장에 나온 외야수 피터 보조스(29), 그레고르 블랑코(33)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기존 주전 중견수였던 카메룬 메이빈을 LA에인절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중견수 자리가 비어 있는 상태다. 이미 다수의 거액 계약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 사정상 저렴한 가격에 효과적으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를 찾는 모습이다.
우타자인 보조스는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383타수에 타율 0.251 출루율 0.292 장타율 0.389를 기록했다. 타격보다는 스피드와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좌타자 블랑코는 지난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06경기에 출전, 타율 0.224 출루율 0.309 장타율 0.311로 2012년 샌프란시스코 합류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FA 시장에는 오스틴 잭슨, 데스몬드 제닝스, 드루 스텁스, 마이클 본, 샘 펄드 등의 중견수 후보들이 남아 있다. 앙헬 파간도 있지만 '트레이드루머스'는 디트로이트가 찾는 것보다 더 비싼 선수라고 평했다.
현재 타이거즈에 있는 내부 자원으로는 제이코비 존스, 앤소니 고스, 타일러 콜린스, 알렉스 프레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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