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맞춤형 T로밍 요금제 새롭게 선봬
입력 2017-01-18 09:00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해 T로밍 요금제가 다시 태어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이용량 및 이용 기간별로 상품을 다양화한 맞춤형 T로밍 요금제를 2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고객마다 데이터 이용량이 제각각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존의 'T로밍 데이터/LTE OnePass' 요금제를 'T로밍 OnePass 100·150·250' 요금제로 세분화했다. 요금제에 따라 하루에 100MB·150MB·250MB가 기본 데이터로 제공되며, 제공량 소진 뒤에도 하루 동안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100·150·250 상품 각각 일 9900원·1만3200원·1만6500원(VAT 포함)이다.
'T로밍 OnePass 100·150·250' 이용 고객은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LTE 또는 3G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의 경우, 하루 동안 데이터를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OnePass 100·150·250' 중 본인 데이터 이용량에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긴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T로밍 LongPass' 요금제는 기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3G 데이터 전용이었던 것을 LTE와 3G 데이터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마련된 'T로밍 LongPass 7·15·30' 요금제는 각각 7·15·30일간 데이터 1GB·1.5GB·2GB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7·15·30 상품 각각 4만2900원·5만7200원·6만9300원(VAT 포함)이다.
'T로밍 LongPass 7·15·30'은 미국·일본·중국 등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전 세계 주요 50여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국가를 장기간 방문하는 고객의 경우 'T로밍 LongPass 7·15·30' 중 자신의 체류 일정에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현지 선불 유심(USIM)을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요금제 개편을 기념해 각종 경품과 혜택을 제공하는 '더 설레는 T로밍 패스티벌' 이벤트도 실시한다.
먼저 T로밍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 중 1만명 이상을 추첨해 여행 상품권, 기어S3,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선물한다. 또 카카오톡 친구에게 T로밍을 추천한 고객에겐 친구 5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 시 카카오톡 인기 애니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에 T로밍을 이용하면 데이터도 추가 제공된다. 'T로밍 OnePass 100·150·250' 3일 초과 이용 고객에겐 1일 무료 이용 혜택을, 'T로밍 LongPass 7·15·30' 이용 고객에겐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데이터 100MB를 추가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다. 참여는 T로밍 홈페이지, T로밍 고객센터, 인천국제공항 내 로밍 지점,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역 내 로밍 홍보부스 등에서 해당 로밍 요금제에 가입한 후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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